한 끼를 먹을 때 후라이팬과 냄비, 특히 그릇을 아낌없이 쓰는 나는
설거지를 할 때마다 인생이 지독한 반복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워낙 지독한 반복이라
가끔 어우 지겨워 지겨워, 안 해 먹고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다음 끼니 때 다시 가득 찬 싱크대 앞에 선다.
사실 그걸 즐기는 거다~
이상... 집안일을 하며 인생을 고찰하다...
근데 고찰할 만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반복이 먹고 자고 (싸고) 이니
잘 먹고 잘 자는 게 얼마나 중요해~
근데 잘 먹으려면 부엌 살림도 잘 해야 하고
잘 자려면 집 청소도 잘 하고 이불 빨래도 잘 해야 한단 말이지...
(근데 그러면서 바깥일(?) 도 잘 해야 하니까 거 너무 고된 거 아니오...)
+
요즘 집안일에 점점 더 관심을 쏟는 중.
그런 것 치고는 집 상태가 별로인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