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드 몽테뉴, Essais, 1580.
나는 무엇을 아는가? (Que sais-je?)
에세(essai)는 '시험하다, 경험하다, 처음 해 보다' 등을 뜻하는 동사 '에세이예(essayer)'에서 몽테뉴가 만들어 낸 명사다.
여기서 영미권의 '에세이(essay)'란 글쓰기 형식이 유래했다.
몽테뉴는 1571년 법관직을 사직하고 조상들이 지은 몽테뉴 성을 개축하고 들어가 은거했다.
고대인과 인문주의자들이 선망하던 '사색적 삶'을 살기로 했다.
"에세"의 탁월함은 중세의 보편적·집단적 자기인식인 '우리(nous)'에서 벗어나 '정신적 개인'을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몽테뉴는 '나(je)'로부터 출발해 자기 실재를 확인하고 스스로를 재정립하려 했다.
몽테뉴는 말한다. '이 에세들은 나의 변덕스러운 생각이요, 그것들을 통해 내가 하려는 것은 사물에 대한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해 알게 하려는 것이다.'
( 출처: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20710130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