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감독, 2026.
2026.07.27.
2026.08.02. (w/ 민민)
영화 속 장소
레테자트 국립공원, 루마니아.
성기대교, 경상남도 합천군.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고속국도 제12호선의 일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문흥동을 기점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을 종점으로 하여 동서를 잇는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이다. 1973년에 고서 ~ 담양 구간이 호남고속도로 담양선으로서 개통하고, 옥포 ~ 담양 구간이 1981년에 착공하여 1984년에 88올림픽고속도로라는 명칭으로 개통하였다. 2015년 12월, 전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명칭도 변경하였다.
https://www.ehistory.go.kr/view/photo?mediasrcgbn=PT&mediaid=6869&mediadtl=51930
고속도로 사진을 보니 그 시절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진짜 정말 그냥 산 속에 우뚝 솟은 거대한 다리...!
1회차 관람 후 떠오르는 감상들 산발적으로 적기.
1-1) 아니, 너무 크고 너무 빠르고 너무 세잖아요
1-2) 그래도?! 계속 싸워~ 끝까지 싸워~
2) 화면이 기깔난다. 극장 가서 볼 맛이 난다. 영화를 보고 나면 더 큰 스크린으로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그냥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돌비 시네마에서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3) 백마 탄 아저씨가 조인성 구해주는 장면. 자꾸 생각난다.. 또 보고 싶다.. 아 빨리 다시 보러 가야겠다.. 못 참겠다..
4) 그 외에도 숲에서 말 타는 장면들. 기가 막힌다.
5) 루마니아 숲. 나도 갈래.
6) (내가 본 영화 기준) 이런 한국 영화가 있었나? 싶다. (사실 이런 외국 영화도 못 봤음.) 새로운 영화! 새로운 느낌!
7-1) 예. 그러니까 이 영화는 우선... not thinking just feeling
7-2) 이렇게 끝내주는 새로운 걸 만들어 줬잖아요. 일단 느껴요!
8) 영화를 보는데 자꾸 무서워져서 옆에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분명 내 뒤에 아무도 안 앉았는데 자꾸 사람이 있는 것만 같아;
9) 조인성 살아 있어서 행복!
10) 정호연 대사가 킹받긴 한다. 조인성 아우들 대사도. (외계인 어떻게 생겼는데? 그냥 ㅈㄴ 외계인처럼 생겼어~ 이런 식이다. ㅋ) 근데 영화 자체가 새롭고 신선하므로 그 킹받고 극단적인 대사들도 그냥 새로움과 신선함의 일부로 느끼면 된다~ 괴물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다 죽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도 도망을 안 가고 모두가 괴물을 잡겠다고 돌진하는 것부터가 너무 신선해.
11) 무서운 걸 싫어해서 아직까지 "곡성"을 안 봤는데, 이제 봐 봐야겠다.
12) 사람들이 극장에서 많이 봐주면 좋겠다. 왜냐면? 나 2편, 3편 너무 보고 싶어요. 빨리 천만 돼서 빨리 후속작 찍으면 좋겠다~
2회차 관람 후 다시 후기.
1) 돌비 시네마에서 봤다. 화면이 커서 좋긴 한데 앞쪽 자리여서 좀 아쉬웠다. 돌비 시네마는 좋은 자리를 예매할 수 있을 때만 가는 걸로 하자...
2) 내가 알던 그 장면이 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나온다. 어? 이 장면이 벌써 나온다고? 의 반복. 그렇게 영화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3) 이미 영화에 대한 내 마음이 '호'여서 그런지 1회차 관람 때보다 대사가 안 거슬렸다. 1회차 때는 이 대사 뭐야? 싶은 대사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웃겼다. ㅋ ㅋ ㅋ
4) 숲에서 말 타는 장면은 다시 봐도 정말 최고. 말 타는 장면이 나오는 세 분[조인성, 서범식, 백승철] 정말 다 너무 멋지십니다. 😍
5) 영화를 보는데 문득 문득 영화 찍을 때 조인성 너무 고생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
6) 1회차 때는 아무래도 영화 시작과 동시에 황정민에게 몰입하는 시점으로 보게 되다보니 인간 입장에서 이 전체 스토리를 봤다면 (빨리 저 외계인 놈들 잡아라~) 2회차 때는 이 영화 전체에서의 외계인의 스토리가 좀 더 느껴졌다. (+ 인간 입장에 그렇게 몰입할 일이 아니었다는 느낌이랄까?)
7) 여하튼 정말 좋은 영화야~ 빨리 2편, 3편 찍어줘요~
1
내가 영화를 보기 전, 호프에 대해 접한 정보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라는 것, (이것도 나에게는 크게 정보가 아닌 게, 내가 본 그의 영화는 "추격자"가 유일하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그리고 외국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이 전부였다.
어디서 들었는지 외계인이 나온다는 사실은 내 무의식이 알고 있었던 것 같긴 한데, 그마저도 의식적으로 모른 척 하려 했다. (왜냐면~ 깜짝 놀라면서 보고 싶어~)
그래서 외계인이 처음 등장한 순간 든 생각은,
외계인이 되게 사람처럼 생겼네.
외계인이면 아니 정말 외계인처럼 생길 수도 있는 건데! 이 외계인은 거의 사람처럼 생겼네. 머리카락까지 있고.
2
나는 지금 숲에 있는 우주선으로 칼리랑 다른 외계인들이 함께 왔다고 생각했음. 같이 왔다가 길 잃은 왕자님... 뭐 그런 컨셉.
칼리를 찾으러 온 거면 칼리 혼자 지구에 왔다는 건데 그건 더 말이 안 되잖아.
쿠얼은 지금 지구에 있는 외계인들을 도와주러 왔는데 함선이 침몰해 버림.
마베이요는 성기를 죽일 생각이 없다. -> 외계인들만의 스토리가 있는 거지 지구에서 인간과 공존 불가능한 거 아님. 인간 정복하러 온 그런 거 아님. 그냥 싸우게 된 거. (아마 인간이 먼저 공격해서?)
3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유독 호불호가 갈린다는 사실이 놀랍다.
난 정말 다들 재밌게 봤을 줄...
나 그렇게 대중적인 감각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