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청년영화제 국제 초청작 4편.
2024.09.02. 16:30. (w/ 밥)
여름의 끝자락(A Summer's End Poem)
람찬자오, 중국, 15min, 2024.01.
관객을 웃게 하는 재미난 영화.
도시로 나갈 때는 헬멧 안 쓴다고 하더니
돌아올 때는 헬멧을 쓰고 있길래 머리가 어지간히 마음에 안 들었나 보구나 생각했는데
헬멧을 벗으니 등장하는 빡빡머리.
푸하하하.
미용실 의자에 앉아 있는 남자아이의 표정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ㅋㅋ
바보 같아도 이제 중학교 1학년인데. 뭐 어때~
상처 핥기(Lick a wound)
네이선 갈리, 프랑스, 25min, 2024.
줄거리: 미스테리한 동물 집단이 교회 지하실에서 인간으로부터 자급자족하기로 결정한다.
영화보다 저 줄거리 한 문장이 더 좋다. ㅎ...
영화는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스르륵 잠이 왔다...
그래도 저 문장이 마음에 들고 저런 영화를 찍으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요.
새벽의 틈새(Crack of Dawn)
안나 라르고스, 스페인, 29min, 2023.05.
티모시를 똑 닮은 남자 주인공, 엘리언.
엘리언의 감정이 슬픔보다 분노에 가까워 보이는 것과
엘리언과 여동생 아이린의 사이가 유독 애틋해 보이는 설정은 의문이다.
맑고 화창한 날(A Bright Sunny Day)
위펑허, 미국, 20min, 2023.05.
고향인 시골에 머무는 젊은이와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의 뻔한 이야기.
근데 "여름의 끝자락"과 이 영화의 배경이 완전히 똑같다. 뭐지???
심지어 지붕과 나무를 위에서 찍은 컷은 배경 뿐만 아니라 컷 자체가 완전히 똑같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