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2023.
2023.08.19. (w/ HJ)
2024.09.11.
원작 책
카이 버드, 마틴 J. 셔윈,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05.
영화 속 인물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
13년 동안 변함없던 인생 영화 순위 1위가 드디어 바뀌었다. "인셉션"에서 "오펜하이머"로.
이건 영화가 아니라 예술이다!
3시간도 짧게 느껴진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
첫 번째 관람 후에는 감히 감상을 쓸 수 없는 상태였고, 그로부터 약 1년 후에 우연히 아이맥스에서 재상영해주는 걸 발견하고 다시 본 후에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좋을까 생각해 봤다. 오펜하이머는 인류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천재 과학자, 쉽게 말해 '특별한' 사람이다. 영화는 그만이 겪어야 했던 유일무이한 삶을 그려내며 그 안에서 인간의, 삶의 보편성을 날카롭게 담아낸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가 좋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정말, 인류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천재 영화감독이다!
* 더 생각해 볼 것.
1) 당시의 역사적 배경.
2) 물리학자로서, 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의 직업의식. 그리고 그 직업의식 사이에서의 이해관계. 거기에 개인적인 감정까지 뒤섞이는 인간관계.
3) 사회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가. 오늘날의 민주공화제란 무엇인가. 국가의 정치제도에 반하는 정치적 사상을 가졌다면 반역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