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 딕, 마이너리티 리포트, 1956.
문학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2002.
자네, 범죄예방 이론의 기본적이고도 합법적인 결함을 이미 파악했나? 우린 법을 어기지 않은 사람들을 잡아넣거든.
하지만 언젠가는 어길 사람들이 아닙니까?
다행히 아직 법을 어기지 않은 사람들이기도 하지. 그 자들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우리가 먼저 손을 쓰니까 말이야. 그래서 범행 자체는 전적으로 형이상학적인 개념이 돼 버렸어. 우린 그들을 유죄로 보지만 그들은 끝까지 결백을 주장한다네. 사실, 어떻게 보면 무죄라고도 할 수 있지.
다수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그에 대응하는 소수가 있기 마련이다.
* 재밌다. 그런데 SF 단편을 읽고 나면 늘 드는 생각이지만 흥미로운 설정에만 그치면 아쉽다. 나는 같은 세계관의 장편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