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한가람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나에게는 이름만으로도 애틋한 그.
전시는 정말 대목 맞은 장터 바이브였지만
인원 제한하면 나 같은 사람은 티켓팅 실패할 테니..
예. 그냥 봐야죠~
좋아서 적어둔 작품 제목들.
- Mourning woman seated on a basket
- In church (1882)
- Head of a fisherman with sou'wester
- Patch of grass(풀밭)
- Flowers in a blue vase(파란 꽃병에 담긴 꽃들)
- Pollard willows at sunset (1888)
- The sower(씨 뿌리는 사람): 희망차 보인다. 행위 자체가 그래서 그런가?
- The ravine Les peiroets
- Blossoming chestnut trees
- The sower (after millet)
그리고 기억나는 문장 몇 개.
- 붉은 포도밭이 생전에 판 유일한 작품. (400프랑에)
- 27살에 동생 테오의 의견을 받아들여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 물건 값보다 더 가치있는 그림.
- 정직한 사람, 위대한 예술가.
-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애, 예술. 두 가지뿐. (1890, 의사 가셰)
전시에 무슨 그림이 있는지는 모르고 갔는데 졸업설계의 그 그림,
"Sorrowing old man (At eternity's gate) / 슬픔에 잠긴 노인 (영원의 문에서)"
가 있었다!
지금까지 웹으로만 보고서는 내 마음대로
아마존
계속 이 색감의 사진을 사용했는데 실제 색감은 완전히
위키백과
이 사진과 같다.
전시를 보는 내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 그림들 앞에 앉아 있었을 그를 생각하게 됐다.
그래도 막상 이 그림 앞에 섰을 때는 생각보다 덤덤했다.
이 그림에 담아뒀던 생각과 감정들이 이젠 많이 소진된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애틋하다.
아마 평생 애틋하겠죠...
+
그때 저는 이런 걸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게 뭔지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 그림을 그린 건데
그림을 다시 말과 글로 설명해야 해서 시작부터 삐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 졸업설계의 결론은 뭐냐면요...
'이런 거'는 건축으로는 할 수 없다.
여기 가고 싶어요~
네덜란드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은 Gerrit Rietveld(게리트 리트벨트)가 설계했다.
"Red Blue Chair" 그리고 "Rietveld Schröderhuis(리트펠트 슈뢰더 하위스)"로 유명한 건축가다.
그가 본관을 설계했고, 신관은 구로카와 기쇼가 증축 설계했다고 한다.